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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9298 float-center" data-idxno="19298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46_19298_254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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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전세계적으로 흩어져있는 한국인&nbsp;객실승무원들. 특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등 편수가 많은 대형 항공사에 근무하는 승무원 지인이 있다면 비행기에서 마주칠 확률이 적지 않습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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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strong>실제로 오랜시간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A씨는 예상치 못한 옛 인연의 사람들을 기내에서 마주치는 경우</strong>가 많다고 하는데요.<strong> 승무원도 사람인지라, 간혹 불편한 사이의 승객이 탑승하면 당황스럽다고 합니다.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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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각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밝힌 &#39;지인을 만났을 때 대처법&#39;에 대해 소개하려고합니다. <strong>혹시나 지인 중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지인이 있다면&nbsp;잘 참고해두는 것이 좋겠죠.</strong>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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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일반 지인을 만났을 때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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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9299 float-center" data-idxno="19299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563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46_19299_2540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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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승무원들은 기내에서 각자의 담당 구역을 배정받습니다. <strong>법적으로 객실 승무원 1명 당 맡아야하는 좌석의 개수는 50석으로 규정</strong>되어 있습니다. <strong>콜벨을 누르면 해당 구역을 담당하는 승무원이 계속해서 서비스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이유</strong>이죠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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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일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 중 우연히 지인을 발견한다면 승무원들은<strong> 보통 &#39;주변 승객들이 모르게&#39; 가벼운 눈인사</strong>를 건넨다고 합니다. 승객들이 탑승할 때 비행기 입구에서 &#39;보딩 인사&#39;를 할 때 지인인 승객이 반가움을 표현해도 승무원들은 쉽게 아는 척을 할 수 없는데요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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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strong>다른 승객들이 이를 보고 서비스의 질이나 차이 등에 대해 의문을 품고 불만 사항을 접수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</strong>입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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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승객들이 탑승했을 때에는 가볍게 인사만 건네고, <strong>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조용히 지인을 갤리로 불러 사담을 나누는 승무원</strong>들도 적지 않습니다.</p>




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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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가족&middot;친한 친구가&nbsp;탑승했을 때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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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9300 float-center" data-idxno="19300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563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46_19300_269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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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여러 나라를 다니는 객실 승무원들은 간혹 비행 스케줄이 간단한 여행을 하기에 좋다면 가족과 동반해서&nbsp;비행기를 탑승하기도 합니다. <strong>부모님이나 형제&middot;자매가 탑승할수도 있지만 어린 자녀나 조카 등이 탑승할수도 있는데요.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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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 &#39;플라잉노트 Flying Note&#39;는 베테랑 승무원들이 모여 항공사와 기내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소개하는 채널입니다. 오랜 경력의 승무원들이 &#39;승무원들이 지인을 만난다면?&#39;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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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9301 float-center" data-idxno="19301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Youtube 플라잉노트 Flying Note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46_19301_2635.jpg" ></div>
<figcaption>Youtube&nbsp;플라잉노트 Flying Note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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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한 승무원은 어린 조카와&nbsp;함께 탑승한 객실에서 이륙 전 안전수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.&nbsp; <strong>구명조끼 등 안전수칙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 조카는 이 승무원의 모습을 보고 신나게 &quot;이모 춤춘다! 이모!&quot;라고 소리를 쳐 굉장히 난감</strong>했다고 하는데요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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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strong>채널의 출연자 &#39;줄리아&#39;는 5~6세의 어린 자녀와 함께 비행기를 탑승할 때&nbsp;탑승 전 절대 큰 소리로 &#39;엄마&#39;를&nbsp;부르면 안된다고 신신당부</strong>를 했다고 말했는데요. <strong>단단히 교육을 받았던 탓일까요? 당시 자녀는 고개를 푹 숙이고 줄리아 승무원에게 말을 걸긴 커녕 눈조차 마주치지 않았다고 합니다.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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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다른 <strong>출연자 &#39;졸리&#39;는 아이가 3살이 되었을 때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적이 있다고 설명</strong>했는데요. 당시 너무 어려 제어가 되지 않아 계속해서 아이가 &#39;엄마&#39;를 외쳤지만 다행히 주변 승객들은 &#39;승무원이 젊어서&#39; 엄마로 착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아찔한 순간을 면했다고 합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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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불편한 사람이 탑승했을 때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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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9302 float-center" data-idxno="19302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564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46_19302_2659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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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세상은 생각보다 좁습니다.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을 언제 어디에서 다시 만나게될지 모릅니다. <strong>특히 매일 불특정 다수를 마주하는 승무원들은 더 예상치 못하게 불편한 사람을 마주할 수 있겠죠.</strong>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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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행 경력 10년이 넘어가는 한 승무원은 자신이 담당한 구역에 &#39;전남자친구&#39;가 타있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. <strong>당시 전 남자친구는 신혼부부로, 결혼식을 끝내고 신혼여행에 오른 것으로 보였다는데요.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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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 승무원은 곧장 동료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 <strong>자연스럽게 두 승무원의 담당 구역을 바꿔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한 것</strong>입니다. 동료 승무원이 &#39;전 남자친구&#39; 승객을 살펴보니 시선처리가 어색한 것이, 승객도 이미 알아챈 듯 보였다고 합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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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19303 float-center" data-idxno="19303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564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온라인 커뮤니티" src="https://cdn.tourtoctoc.com/news/photo/202311/3046_19303_2723.jpg" ></div>
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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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다행히 당시 회의를 거쳐 유연하게 담당 구역을 조금이나마 바꿔 해당 승무원이 메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도록 배려</strong>를 받았다고 하는데요. 많이 당황했을텐데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다른 승객분들에게 서비스를 이어나갔다고 밝혀 &#39;베테랑&#39;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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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객실 승무원들은 비행기에서 아는 지인을 만나면 매우 반가운 마음이 든다고 합니다. <strong>자신의 담당 구역에 탑승했다면 보다 편안한 비행을 위해 최대한 배려를 해주려고 노력하게 된다</strong>고 하는데요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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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strong>우연히 학창절의 동창, 오래된 친구나 친인척을 마주치면 근무 도중 괜시리 든든한 느낌까지 받을 때</strong>가 있다고 합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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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면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한 뒤 지인이 내릴 때가 되어서야 같은 비행기를 탑승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미안하기도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합니다.<strong> 친한 승무원을 발견했다면 열심히 눈으로 텔레파시를 보내보는 것도 좋겠죠?</strong>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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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세계적으로 흩어져있는 한국인 객실승무원들. 특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등 편수가 많은 대형 항공사에 근무하는 승무원 지인이 있다면 비행기에서 마주칠 확률이 적지 않습니다.실

"아는 척 하지 마세요!!"...승무원들이 말하는 기내에서 지인을 만났을 때 벌어지는 상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