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스트


		
			<div style="text-align:center">
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float-center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3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소주가 진열돼 있다. 2023.10.16/뉴스1 ⓒ News1 이승배 기자" src="https://cdn.dbcnews.co.kr/news/photo/202310/mn_51802_20231031124144_1.jpg" ></div>
<figcaption>6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소주가 진열돼 있다. 2023.10.16/뉴스1 ⓒ News1 이승배 기자</figcaption>
</figure>
</div>

<style>#AD167091806517.ad-template { margin:auto; position:relative; display:block; clear:both; z-index:1;}
#AD167091806517.ad-template .col { text-align:center; }
#AD167091806517.ad-template .col .ad-view { position:relative; }</style>




<p>소줏값 인상이 예고됐다. 하이트진로(000080)가 주정과 공병 가격 조정 등의 이유로 &#39;참이슬 후레쉬&#39;와 &#39;진로&#39; 등 소주제품의 출고가를 6.95% 올린다고 31일 밝혔다.</p>
<p>
출고가 인상이 예고되자 강남 주요 상권에서 &#39;소주 1병에 7000원&#39;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. 소주 출고가가 오를 때마다 제기되는 의문이 있다. 소주 출고가 인상 폭 대비 식당 판매가가 너무 많이 오른다는 것이다.</p>
<p>
이번에도 소비자들의 궁금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. 그 이유를 이해하려면 주류의 유통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. 식당에서 판매되는 주류는 종합주류도매업 면허를 보유한 도매상들을 통해 유통된다.</p>
<p>
뉴스1에 따르면&nbsp;하이트진로의 &#39;참이슬 후레쉬&#39;의 출고가는 현재 1166원이다. 인상 계획에 따라 6.95% 오르면 1병당 81원씩 올라 출고가가 1247원이 된다. 소주 출고가는 제조원가에 주세와 교육세 등이 합쳐진 금액이다. 주정값과 공병값이 올랐으니 출고가가 인상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.</p>
<p>
주류 도매업계에 따르면 도매상들은 평균적으로 출고가의 약 20~30%의 마진을 붙여 약 1496원~1621원에 마트나 식당, 주점 등에 넘긴다. 소주를 공급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물류비와 인건비 등을 고려한 것이다.</p>
<p>
이 가격이 식당으로 가면 훌쩍 뛴다. 서울 시내 기준 식당에서는 평균적으로 소주 1병에 5000~6000원을 받고 있다. 대략 식당 납품가를 1병당 1600원으로 계산하면 5000원에 팔면 3400원, 6000원에 팔면 4400원의 이윤이 발생한다. 식당의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고려하더라도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.</p>
<p>
통상적으로 소주 출고가가 100원 미만으로 오르더라도 식당 가격은 1000원씩 올랐다. 올해 역시 그럴 가능성이 크다.</p>
<p>
다만 일각에서는 자영업자들을 탓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는 목소리도 있다. 소주를 팔아 3000~4000원씩 남기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.</p>
<p>
서울 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&quot;술값을 내리면 그만큼 메뉴 가격을 올려야 식당이 유지되는 상황&quot;이라며 &quot;맥주와 소주를 5000원에 판다고 해서 남는 돈을 식당 주인이 다 가져갈 수 있는 구조는 절대 아니다&quot;라고 말했다.</p>		

소줏값 인상이 예고됐다. 하이트진로(000080)가 주정과 공병 가격 조정 등의 이유로 '참이슬 후레쉬'와 '진로' 등 소주제품의 출고가를 6.95% 올린다고 31일 밝혔다.출고가

소줏값 100원도 안 오르는데 식당에선 왜 '5000~6000원' 받는 진짜 숨은 속내